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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간호학

근육주사와 피내주사의 차이점과 올바른 적용법

by gyeongja-hello 2025. 2. 19.

주사 요법은 약물을 체내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의료 기술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근육주사와 피내주사는 각각의 목적과 적용 방법이 다르며, 올바르게 시행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주사는 약물을 근육층에 주입하여 빠른 흡수를 유도하는 방법이며, 피내주사는 피부의 가장 얕은 층에 소량의 약물을 주입하여 면역 반응을 확인하거나 특정 검사를 위해 시행됩니다. 따라서 각 주사 방법의 특징과 적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주사와 피내주사의 차이점과 올바른 적용법
근육주사와 피내주사의 차이점과 올바른 적용법

1. 근육주사와 피내주사의 차이점

근육주사와 피내주사는 주사 부위, 약물의 흡수 속도, 적용 목적, 사용되는 바늘의 길이와 각도 등 여러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근육주사는 피부 아래 지방층을 통과하여 근육층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혈류 공급이 풍부한 근육의 특성상 약물이 빠르게 흡수됩니다. 반면, 피내주사는 진피층에 약물을 소량 주입하는 방식으로, 매우 천천히 흡수되며 주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거나 피부 반응 검사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근육주사의 대표적인 부위로는 둔부의 측면(엉덩이), 대퇴부(허벅지), 삼각근(어깨 근육) 등이 있으며, 주로 백신, 항생제, 진통제 등의 약물을 투여할 때 사용됩니다. 반면, 피내주사는 주로 팔의 안쪽 부위에 시행되며, 피부 결핵 반응 검사나 알레르기 반응 검사와 같은 목적에 적합합니다. 또한, 바늘의 길이와 삽입 각도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근육주사는 일반적인 길이의 바늘을 사용하며, 주사 삽입 각도는 90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반면, 피내주사는  근육주사 주사 바늘보다 짧은 바늘을 사용하며, 삽입 각도는 10~15도로 유지하여 피부 바로 아래 진피층에만 약물이 주입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처럼 근육주사와 피내주사는 적용 방식과 목적이 뚜렷하게 다르므로, 각각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올바른 적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근육주사의 올바른 적용법과 주의사항

근육주사는 약물이 빠르게 체내로 흡수될 수 있도록 근육층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주사 부위를 정확하게 선택하고, 올바른 절차를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근육주사 시행 시 기본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사 부위 선정: 둔부의 측면(엉덩이) 부위는 큰 근육이 있어 대량의 약물을 투여할 때 적합합니다. 대퇴부(허벅지)는 자가 주사 시 접근이 용이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부위입니다. 삼각근(어깨 근육)은 비교적 소량의 약물을 투여할 때 사용됩니다.
  • 주사 방법: 손을 깨끗이 씻고 멸균 장갑을 착용합니다. 소독솜으로 주사 부위를 원을 그리며 닦고 건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바늘을 90도 각도로 근육층까지 빠르게 삽입합니다. 약물을 천천히 주입한 후, 바늘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깨끗한 거즈로 부위를 눌러 출혈을 방지합니다.
  • 주의사항: 신경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좌골신경이 있는 부위는 피해야 합니다.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할 경우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부위를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주사 후 통증이나 부종이 발생하면 냉찜질이나 온찜질을 시행하여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근육주사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주사 방법이지만, 올바르게 시행하지 않으면 신경 손상, 감염,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주사 기술을 정확히 습득하고, 신중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피내주사의 올바른 적용법과 주의사항

피내주사는 피부의 가장 얕은 층인 진피층에 소량의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면역 반응 검사나 알레르기 검사 목적으로 사용되며, 매우 적은 양의 약물을 투여합니다.

  • 주사 부위 선정: 일반적으로 팔 안쪽(전박 내측) 부위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필요에 따라 등 상부나 쇄골 부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주사 방법: 손을 깨끗이 씻고 멸균 장갑을 착용합니다. 주사 부위를 소독한 후 건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바늘을 피부에 대해 10~15도 각도로 삽입하여 피부 아래 진피층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약물을 천천히 주입하면서 피부에 작은 팽진(부풀어 오름)이 형성되는지 확인합니다. 바늘을 신속하게 제거한 후 문지르지 않고 자연적으로 흡수되도록 둡니다.
  • 주의사항: 바늘이 피하층까지 삽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사 후 48~72시간 내에 피부 반응을 확인해야 하며, 정확한 판독이 중요합니다. 주사 부위를 문지르거나 압력을 가하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피내주사는 소량의 약물만 주입되므로 전신 부작용이 적지만, 잘못된 기술로 인해 검사 결과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4. 근육주사와 피내주사의 안전한 적용을 위한 고려사항

근육주사와 피내주사의 안전한 적용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주사 시행 전 환자의 상태를 철저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병력과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을 확인하여 특정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파악하고, 혈액 응고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면역이 약화된 환자의 경우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근육주사를 시행할 경우 적절한 주사 부위를 선정해야 하며, 좌골신경 손상 방지를 위해 둔부 주사 시 대전자와 후상장골극을 기준으로 안전한 부위를 찾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주사 과정에서는 무균적 기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주사 부위는 70% 알코올 또는 소독제로 깨끗이 소독한 후 건조시켜야 하며, 멸균된 주사기와 바늘을 사용하여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주사 시 바늘의 삽입 각도를 정확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주사는 피부와 수직이 되도록 90도 각도로 삽입하고, 피내주사는 10~15도 정도의 얕은 각도로 주입하여 피부 진피층에 정확히 약물이 전달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피내주사의 경우 주입 후 작은 팽진이 형성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만약 팽진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주입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므로 재시행해야 합니다. 주사 후에는 환자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근육주사의 경우 주사 부위의 출혈, 부종, 발적 및 통증을 확인하고, 주사 후 염증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냉찜질을 시행하여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근육주사로 인해 조직이 단단해지는 경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동일한 부위에 반복 주사를 피하고, 주사 부위를 번갈아 가며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내주사의 경우 주사 후 48~72시간 내에 피부 반응을 관찰해야 하며, 특히 알레르기 반응 검사나 결핵 반응 검사의 경우에는 피부 경결의 크기를 측정하여 적절한 판독을 해야 합니다.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숙련된 기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도 필요합니다. 최신 주사 기술과 감염 예방 절차를 학습하고, 주사 과정에서 예상되는 부작용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에게 주사 과정과 예상되는 반응을 충분히 설명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주사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진에게 보고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처치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병동 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주사 관련 부작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근육주사와 피내주사의 안전한 적용을 위해서는 사전 평가, 올바른 주사 기법, 무균적 절차 준수, 주사 후 모니터링, 그리고 환자 교육과 간호사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철저히 지켜질 때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며, 약물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